지난해 12월 개봉한 ‘신과 함께-죄와 벌’(이하 신과 함께)과 ‘1987’을 향한 관심이 여전히 진행 중인 듯하다. 개봉한 지 두 달이 다 돼가지만 여전히 관객들의 선택을 받으며 일별 박스오피스 10위권 안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어제(2일) ‘신과 함께’는 2만 3291명, ‘1987’은 1만 3966명이 관람하며 각각 박스오피스 6위와 8위에 랭크됐다.
신작 ‘염력’, ‘그것만이 내 세상’이 선두를 차지하긴 했지만 개봉한지 한 달을 훌쩍 넘긴 두 영화에 여전히 관객들이 몰린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현재까지 ‘신과 함께’의 누적 관객수는 1409만 4673명이며 ‘1987’의 누적 관객수는 712만 7019명이다. 대기록을 세운 ‘신과 함께’는 역대 흥행 한국영화 3위라는 타이틀을 얻었으며 ‘1987’은 당초 예상했던 손익분기점(410만)을 넘긴 스코어를 달성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두 영화와 더불어 ‘강철비’의 흥행으로, 연간(2017년) 관객이 2억 명이 넘는 세계 7위 영화시장의 위엄을 드러냈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