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이 손흥민(토트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리버풀전 선발 가능성을 제기했다.
토트넘은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17-2018 EPL 26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1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리버풀은 14승 8무 3패 승점 50점으로 토트넘에 승점 2점 앞서 있다. 따라서 리버풀을 넘으면 반전 기회가 UCL 출전 기회로 바꿀 수 있다.
이날 토트넘의 가장 큰 화제는 루카스 모우라의 출전 여부다. PSG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모우라에 대해 영국 언론들은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2일 풋볼 런던은 "모우라 합류로 손흥민과 델레 알리, 에릭 라멜라, 무사 시소코 등이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모우라가 입단하면 공격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 것.
물론 출전 가능성은 높지만 모우라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을 점친 언론은 거의 없었다.
영국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4-2-3-1 전술로 토트넘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했다. 모우라 대신 해리 케인, 손흥민, 알리, 에릭센, 뎀벨레 등이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데일리 스타의 전망도 비슷했다.
모우라 출전 가능성이 낮은 가운데 영국 언론들은 손흥민이 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11골을 기록중인 손흥민은 비록 지난 맨유전에서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활약은 여전했다. 따라서 경기력에 대한 기대는 분명하게 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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