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리 사코이 시즌 아웃됐다. 이청용에게 기회로 이어질 가능성이 생겼다.
호지슨 감독은 3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가 연고지로 하는 런던 남부 지역지 크로이든 애드버타이저에 게재된 인터뷰서 "사코의 부상이 매우 심각하다. 그는 발목이 골절됐다. 그리고 발목 인대도 손상됐다. 굉장히 심각한 부상"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호지슨 감독은 "사코는 올 시즌 뛸 수 없다. 회복이 빠르기 이뤄진다면 다음 시즌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코의 부상은 이청용의 입지에도 영향을 미쳤다. 원래 이청용은 볼튼으로 임대될 예정이었다. 이청용도 "지금 상황에서 볼튼으로의 임대가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했다. 일이 잘 마무리돼서 기쁘고,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이 굉장히 기대된다"며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사코 부상으로 호지슨 감독은 이청용의 이적을 번복했다. 일단 크리스탈 팰리스서 잔류하게 됐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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