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영과 구원이 첫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최윤영이 직장 회식에서 만취하자 데리러 온 구원. 귀찮아하기는 커녕 최윤영의 주사에 아빠미소를 지었다. 최윤영은 놀이터를 뛰어다녔고, 두 사람은 미끄럼틀에서 넘어져 키스를 했다.
2일 방송된 MBC 일일극 '전생에 웬수들'에서는 더 가까워진 고야(최윤영)와 지석(구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야는 아버지와의 재판도 도와주고 자신의 직장까지 구해준 지석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고야는 알바를 그만두고 나오다 소매치기를 당한다. 고야가 쥐고 있는 봉투를 소매치기가 들고 튄 것. 이를 본 지석이 쫓아가 소매치기를 잡지만, 소매치가 들고 있던 건 군밤봉투였다. 뒤따라 온 고야는 "사람이 왜 그렇게 무모하냐. 돈봉투는 가방에 넣었다"고 지석을 걱정했다.
두 사람은 고기를 먹으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한 나라(최수린)는 두 사람 사이를 의심해 사라(금보라)를 찾아간다. 사라는 지석이 대단한집 여자와 사귀고 있다고 말해 나라를 안심시킨다.
고야는 직장 출근 첫날 회식에 만취하고, 동료들은 최근 통화 목록을 보고 지석에게 전화한다. 지석은 고야을 데리고 나오고, 고야의 주사를 마냥 귀여워한다. 고야는 놀이터에서 놀다 미끄럼틀을 타고, 지석은 고야를 말리려다 같이 넘어진다. 두 사람은 미끄럼틀에서 로맨틱한 키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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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생에 웬수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