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의 먹방 스케일은 역시 슈퍼급이었다.
2일 전파를 탄 tvN XtvN '슈퍼TV'에서 슈퍼주니어는 본인들이 원했던 예능 포맷을 슈퍼주니어화 시켰다. 그 첫 번째가 바로 식당 탈출 실사판 게임. 제작진은 푸드코트를 통째로 빌렸고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눠 먹방 대결을 펼쳤다.
이특 신동 은혁 vs 희철 예성 동해로 시작됐다. 양팀은 탕수육, 콩나물국밥, 오므라이스, 낙지정식, 딸기주스, 바나나, 리코타치즈 샐러드, 제육덮밥, 고구마, 베이컨 철판볶음밥, 치즈떡볶이, 묵은지 김치찜, 한우, 등심돈가스, 메밀국수 등을 배터지게 먹었다.
먹방 VJ밴쯔가 게스트로 나와 멤버들을 도왔고 황금열쇠와 찬스로 팀원은 뒤섞였다. 결국은 개인플레이가 됐고 소식가인 동해와 예성은 울상이 됐다. 대식가인 신동은 역시나 끊임없이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특 신동 희철은 최후의 한 방으로 푸드코트를 벗어났다. 이들이 먹은 건 20그릇. 남은 동해 예성 은혁은 개인전을 벌였고 밴쯔와 희철도 합류했다. 수십 바퀴를 돌고서도 이들의 대결은 끝나지 않았다.
할 수 없이 희철 예성 동해 은혁은 주사위를 던져 적은 숫자 나오는 사람이 입수하고 음식값 41만 원을 내기로 했다. 가장 먼저 동해가 던졌는데 1이 나왔다. 동해는 "왜 나야"라며 결국 얼음물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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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