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게살자’ 실제 범죄자 아닌 교도관..권현빈 무죄 "반전"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2.02 22: 47

김보성과 박건형, 김진우, 유병재가 징역형을 선고받은 가우데 권현빈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 ‘착하게 살자’에서는 재판을 끝내고 유죄판결을 받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쥐불놀이 체험 후 뒷정리를 하지 않아 실화를 낸 혐의로 기소된 김진우와 유병재는 최종 선고만 남은 순간 또 하나의 깡통이 증거로 제출되며 상황이 급반전 됐다. 김진우에게 떠넘기려던 유병재는 크게 당황하며 자신이 대신 처벌을 받겠다며 태도를 급변했다. 검찰 측은 두 사람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진심으로 반성한 김진우에게 징역 6일을, 김진우에게 덮어씌우려던 유병재에게는 징역 7일을 선고했다.

한편 5천만 원 상당의 쌀과 이불, 온수매트 등을 절도한 혐의로 기소된 김보성은 기부형 절도라고 변론했지만 검찰 측은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모든 사실을 종합한 결과 징역 6일을 선고 했다. 범인 도피 혐의를 받은 박건형의 재판은 국민 참여재판으로 이뤄졌다. 박건형에 대해 검찰 측은 징역 10개월을 구형, 재판부는 징역 4일을 선고했다.
김진우와 유병재, 김보성과 박건형은 기결수로서 실제 교도소에 수감됐다. 카키색 의복에서 청회색 의복을 갈아입은 이들은 기존 수용자 2명과 함께 지내야한다는 말에 크게 당황했다. 기결 수용동으로 이동해 실제 수용자와 만난 출연자들은 살벌한 분위기에 두려운 기색을 표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실제 수용자가 아닌 낯선 교도소 생활에서 리얼한 감정을 심어주기 위해 언더커버로 투입된 교도관들이었다. 교도관들은 “수용자들이 어떻게 힘들게 생활 하는지 잘 보고 다시는 들어오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종민과 돈스파이크가 새로운 죄에 연루되어 들어왔다. 돈스파이크는 싼 가격에 처분하는 소를 산다는 윤정수와 함께 가서 얼떨결에 16마리의 소를 사게 된 그는 도난된 소를 산 혐의로 장물 취득죄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김종민은 900억 대 투자사기에 휘말렸다.
한편 굴 알레르기가 있었던 같은 그룹 JBJ 소속 김상균에게 석화를 먹여 중상회죄로 기소된 권현빈은 석화가 굴이라는 것을 몰랐다고 적극 변론했고 결국 무죄를 선고받았다. /mk3244@osen.co.kr
[사진] ‘착하게 살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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