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최귀화 "'황금빛' 정소영과 러브라인, 달달함 기대해달라"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2.02 21: 31

 배우 최귀화가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속 러브라인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김생민의 베테랑’에서 최귀화와의 인터뷰가 담겼다.
최귀화는 이날 “감독님이 처음에 출연 제안을 하셨을 때 ‘이 분이 날 모르나?’싶었다”면서 “(반전 이미지라서)저를 선택하신 게 아닐까 싶다. 그 이미지 틀을 깨보고 싶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소영(선우희 역)과의 연인 연기에 대해 “달달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최귀화는 20년에 가까운 무명 시간을 견디고 드라마 ‘미생’을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고 했다. “사실 결혼 전에는 일이 힘들지 않았다. 매일 극단에 가서 연기를 하며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며 “결혼을 하고 나서는 누군가를 먹여 살려야 한다는 강박이 크니까 일이 힘들어졌다”고 회상했다. 그는 결혼 후 자리를 잡은 뒤 예식을 올렸다고 털어놨다.
‘미생’의 출연에 대해 “오디션을 봤다. 두 달 동안 제작진으로부터 연락이 없어서 안됐구나 싶었는데 ‘곡성’을 촬영하며 캐스팅 연락을 받았다. 두 작품을 같이 하게 됐다”며 “영화가 지방에서 촬영했는데 (서울에서 촬영하는 ‘미생’과)스케줄이 겹쳐 어려웠다. 결국 두 감독님께서 따로 연락을 하셔서 제가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귀화는 “저는 다른 배우들이 기피하는 역할을 살리는 게 재미있다”며 “계속 눈에 띄는 역할만 맡으면 계속 그런 것만 하고 싶을 거다. (좋은 역을 하면) 다음엔 카메오도 하면서 스스로 담금질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연예가중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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