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의 김상우 감독이 풀세트 접전 끝 패배를 당한 아쉬움을 전했다.
우리카드는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2-3(24-26, 25-23, 25-18, 16-23, 13-15)으로 패배했다. 우리카드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며 11승 16패 승점 39점으로 KB손해보험(12승 14패 승점 35점)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삼성화재와의 4차례의 맞대결 중 3차례 풀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1승도 챙기지 못했던 우리카드는 1세트를 내줬지만, 2~3세트르 잡으며 승리를 조준했다. 그러나 뒷심에서 밀렸고, 결국 이날도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상우 감독은 "오늘도 역시 블로킹이 잘 안됐다. 서브가 잘 들어간 것도 있지만, 블로킹이 안됐다. 리시브도 많이 무너졌다"며 "(최)홍석이의 몸이 좋지 않았는데, 역시나 경기에서 나타났다. 1세트를 승부처였던 것 같다'고 총평했다.
그러나 유광우를 대신해 경기 중간부터 들어간 하승우의 활약에 대해서는 만족가믈 보였다. 김상우 감독은 "하승우가 들어가서 토스가 잘 뻗어나가게 했고, 화이팅도 잘 넣어줬다"고 칭찬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장충=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