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영과 구원이 첫키스를 했다.
2일 방송된 MBC '전생에 웬수들'에서는 고야와 지석의 사이를 의심하는 나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라는 지석의 사무실 근처에 왔다가 지석이 길 건너에 있는 고야를 흐믓하게 쳐다보는 모습을 목격한다.
그때 소매치기가 고야가 쥐고 있는 봉투를 들고 도망가고, 지석은 돈봉투인 줄 알고 소매치기를 쫓는다. 소매치기는 지석에게 잡히고, 지석은 봉투에 군밤이 들어있다는 것을 알고 허탈해한다.
뒤따라온 고야는 "돈봉투는 가방 안에 있다. 사람이 왜 그렇게 무모하냐"고 걱정했다. 나라는 두 사람 사이를 의심했다. 지석은 고야와 저녁을 먹으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고, 고야는 "소매치기가 칼이라도 들고 있으면 어쩔 뻔 했냐"고 말했다.
이후 신문에는 이니셜로 지석과 아나운서가 사귄다는 기사가 나고, 사라는 그 기사를 보고 좋아한다. 나라는 사라를 찾아가 지석에게 사귀는 여자가 있냐고 떠보고, 사라는 "왜 네가 신경쓰냐. 지석이는 대단한 집 전문직 여성과 사귄다"고 말한다. 이에 나라는 "그럼 그렇지"라고 고야와 지석에 대한 의심을 거두었다.
고야는 직장에 출근한 날 직원들과 회식을 한다. 회식에서 만취하고, 직원들은 고야의 최근 전화 번호를 눌러 지석에게 고야의 상태를 알린다. 지석은 고야을 데리고 나오고, 고야의 술주정에 귀여워한다. 두 사람은 놀이터에서 놀다가 첫키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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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생에 웬수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