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하리수 "악플 탓 불면증+탈모...수면제없인 잠도 못자" 심경고백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2.02 19: 40

하리수가 악플러 고소를 진행하면서 느낀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하리수는 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마음 고생하느라 매일 불면증에 시달려 수면제 없인 잠도 못자고 섭식 장애뿐만 아니라 녹음에도 차질이 생기고 악몽에도 시달렸다. 심각한 스트레스로 인해 편두통과 위염 신경성 장꼬임 및 장염 머리카락의 탈모까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까지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일 없는 척, 행복한 척, 강한 척 하고 싶은데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죄로 상처받고 슬퍼도 항상 웃는 모습으로 즐거움을 드리고 싶었고, 좋은 모습 보이고 싶었는데, 본의아니게 컴백에 앞서 이런 일이 먼저 생겨 죄송하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하리수는 "하지만 전 연예인이기 전에 한 사람이고, 마음의 병을 가지고 거짓으로 살고 싶지는 않기에 행복해지기로 마음 먹었다"며 악플러 고소에 대한 확고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하리수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악플을 접하고 악플러 고소를 진행, 자료 수집 및 변호사 미팅을 마쳤다. "두 번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다음은 하리수 심경글 전문.
이번 고소건 인터뷰 중이신 장천 변호사님! 수고 많으십니다^^ 자세한 건 앞으로 변호사님이 말씀을 해주실거예요! 
그동안 맘 고생하느라 매일 불면증에 시달려 수면제 없인 잠도 못자고 섭식장애뿐만 아니라 녹음에도 차질이 생기고 악몽에도 시달리고 심각한 스트레스로 인해 편두통과 위염 신경성 장꼬임및 장염 머리카락의 탈모까지 이루 말할수 없는 상황까지 이어졌습니다. 
아무일 없는척, 행복한척, 강한척 하고 싶은데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죄로 상처받고 슬퍼도 항상 웃는 모습으로 즐거움을 드리고 싶었구 좋은 모습 보이고 싶었는데 본의아니게 컴백에 앞서 이런일이 먼저 생겨 죄송합니다. 
하지만 전 연예인이기전에 한 사람이고 마음의 병을 가지고 거짓으로 살고 싶지는 않기에 저 또한 행복해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더불어 지금까지처럼 사회에 더욱더 배풀며 봉사하며 갚으며 살겠습니다. 그걸로 부족한 제가 조금은 행복해져도 되지 않을까 하는 바램이에요. 계속되는 한파에 기온차가 심하네요. 건강들 챙기세요. 감사합니다!/hsjssu@osen.co.kr
 
[사진] 하리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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