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정민, '타짜3' 출연..조승우→탑 이어 '3대 타짜'된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2.02 13: 55

'충무로 대세' 배우 박정민이 인기 시리즈 영화 '타짜3'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2일 OSEN 취재결과 박정민은 최근 '타짜3' 측으로부터 주인공 도일출 역할에 제안을 받고 출연을 결정했다.
도일출은 아귀와 노름을 해 손이 잘린 짝귀의 아들이다. 일출은 외모가 특출나지 않아 자존감이 낮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지 않는 아이로, 앞서 자신감 넘치던 고니(조승우 분)나 그의 조카 대길(최승현 분)과는 성향이 다르다. 하지만 하나의 사건의 계기로 180도 변신해 타짜로 성장한다.

만화가 허영만의 '타짜-지리산 작두 편'은 최동훈 감독이 연출을 맡아 지난 2006년 '타짜'라는 제목으로 개봉해 568만 5715명(영진위 제공·이하 동일)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돌풍을 일으켰다.
8년 후인 2014년에는 고니의 조카 대길을 주인공으로 한 '신의 손' 편을 강형철 감독이 연출해 401만 5361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3편은 올 여름 크랭크인 할 예정으로 4년 만에 3부가 제작되는 것이다.
1편과 2편에서 화투로 하는 섯다와 고스톱을 종목으로 했지만 3편에서는 포커가 주 종목이다. '원 아이드 잭'이라는 부제는 네 장의 'J' 카드 가운데 인물의 눈이 하나인 카드를 의미한다. 와일드 카드로 지목이 되면 원 아이드 잭은 무한한 자유와 권력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타짜' 시리즈는 1편은 조승우, 2편은 탑이 주연을 맡아 늘 관객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그런 만큼 박정민이 3편의 주인공으로 낙점돼 다시 한 번 영화에 기대감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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