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이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종현은 1일 자신의 SNS에 "29살 먹고 남사스럽지만 참 사는 게 어렵고 무겁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어려서 몰랐던 건지 세상이 변한 건지, 어른들은 참 대단하다 그냥 공경하라는 게 아닌 거 같다. 가끔 공원에서 해가 질 때쯤 부르시던 부모님 목소리와 그때가 매우 그립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종현은 "덩치만 커지고 달라진 건 별로 없는데, 이것 역시 혼자 보려 쓰다 왠지 숨는 기분이 싫어서, 하지 말라면 더하고 싶은 심보인지 언제부턴가 사진만 올리는 이 공간이 지겹다. 체질에 맞지도 않고, 오늘은 많은 사랑받아서 그런지 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종현이 속한 씨엔블루는 각자 개인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리더 정용화는 오는 3월 5일 입대할 예정이다.
한편, 이종현은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쿡아일랜드' 편에 출연했다.
다음은 이종현 심경글 전문.
29살 먹고 남사스럽지만 참 사는게 어렵고 무겁다. 어려서 몰랐던건지 세상이 변한건지, 어른들은 참 대단하다 그냥 공경하라는게 아닌거같다. 가끔 공원에서 해가 질때쯤 부르시던 부모님 목소리와 그 때가 매우 그립다. 덩치만 커지고 달라진건 별로 없는데, 이것 역시 혼자 보려 쓰다 왠지 숨는기분이 싫어서, 하지말라면 더하고 싶은 심보인지 언제부턴가 사진만 올리는 이 공간이 지겹다. 체질에 맞지도 않고, 오늘은 많은 사랑 받아서 그런지 보고싶은 사람들이 많다./misskim321@osen.co.kr
[사진] 이종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