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딸의 아빠 인교진이 셋째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인교진은 2일 오전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2 '저글러스' 종영 인터뷰에서 "
우린 직업의 특성상 일이 없으면 집에 있어야 한다. 과거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했는데 육아 스킬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인교진♥소이현 부부는 오랜 시간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 2014년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듬해 12월 첫째 딸 하은이를 얻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둘째 딸 소은이가 태어났다.
인교진은 "아내가 나랑 2014년에 결혼했다. 4개월 신혼 생활을 즐기고, 바로 임신했다. 계속 배불러 있고, 아이 낳고, 몸 조리를 하다가, 또 둘째를 임신했다. 지금은 몸조리를 끝마친 상황이다. 미안한 마음이 있다. 그런 건 아내가 보상 받아야 한다. 내가 외조를 해야할 때다"고 털어놨다.
셋째 계획에 대해 인교진은 "현재 상태로는 그만 낳아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사람 마음이 갈대 같아서 혹시나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최근 예능에서 추신수 씨 가족을 봤는데, 둘보다는 셋이 좋을 것 같더가"며 웃었다.
이어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니까, 아내와 내가 지금 힘든 순간을 망각할 수 있다. 3~4년 있다가, 혹여나 서로 마음이 통할 수도 있다.(웃음) 그때를 대비해서 정관 수술은 하지 않는 쪽으로 생각해봐야 될 것 같다"고 설명해 웃음을 선사했다./hsjs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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