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외인 없었다"…로사리오, 캠프 첫 날부터 눈도장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2.02 10: 38

윌린 로사리오(29·한신)이 캠프 첫 날부터 열도의 마움을 훔쳤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일 "한신 타이거스의 로사리오가 스프링캠프 첫 날부터 확실하게 전력이 돼준다는 분위기를 풍겼다"라며 로사리오의 활약을 관심있게 조명했다.
로사리오는 지난 1일 실시한 한신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58번의 스윙을 해서 홈런 14방을 때려냈다. 이 중에는 비거리 140m의 대형 홈런도 포함돼 있었다.

'산케이스포츠'는 "(로사리오의) 스윙 속도, 헤드 스피드의 날카로움은 최고다. 강인한 힘, 하반신이 있기에 그런 스윙이 나올 수 있다. 또한 배트 컨트롤이 능숙하다. 라이너성 타구를 좌중간, 우중간에 골고루 뿌렸다"며 "캠프 첫 날부터 이렇게 치는 외국인 선수는 본적이 없다"고 주목했다.
아울러 로사리오의 교육열에도 놀라움을 전했다. 이 매체는 "타격 연습 도중 스스로 타격 코치에게 다가가서 이야기에 열중했다.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면서도 코치의 이야기를 들었다. 첫 날부터 이런 일을 한 외국인 선수도 처음이다"며 "상당히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로사리오의 활약을 기대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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