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로튼토마토, '블랙팬서' 평점 테러 네티즌 비난 "혐오발언 NO"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2.02 09: 17

 영화 비평가협회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가 네티즌들의 평점 테러를 맹비난했다.
로튼 토마토는 1일(현지시간) 디즈니·마블스튜디오의 신작 ‘블랙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가 낮은 평점을 받도록 유도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비난했다.
로튼 토마토는 영화 관련 웹사이트 가운데 하나로 영화에 대한 소식, 비평, 정보 등을 제공한다. 주로 비평가 위주의 평점을 매기는 곳이다.

로튼 토마토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가 열정적인 비평가들로서 영화에 대해 토론하고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그 책임을 진지하게 생각한다”라며 “팬들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지만 혐오 발언은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블랙팬서’가 재미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모인 페이스북 페이지가 개설된 바 있는데 그들은 '블랙팬서'가 재미 없다는 소문을 퍼뜨리고 낮은 평점을 유도했다. 로튼 토마토가 이 성명서를 발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페이스북은 비활성화 됐다.
‘블랙팬서’는 국내에서 2월 14일, 북미에서 2월 16일 개봉한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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