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성재가 MBC 주말특별기획 '데릴남편 오작두'(극본 유윤경, 연출 백호민,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출연을 확정했다.
2일 소속사 팬스타즈컴퍼니 측은 "최성재가 다음 달 첫 방송될 '데릴남편 오작두'에 오병철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데릴남편 오작두'는 극한의 현실을 사는 30대 중반 솔로녀 한승주(유이 분)가 오로지 '유부녀'라는 소셜 포지션을 쟁취하기 위해 순도 100% 자연인 오작두(김강우 분)를 데릴남편으로 들이면서 시작되는 역주행 로맨스 드라마다.
최성재는 극 중 한승주 곁을 맴돌면서 위협을 가하고 갈등을 일으키는 인물 오병철 역을 맡았다. 과거 비밀스러운 사연 때문에 한승주에게 복수심을 품게 되고, 오작두와 친분을 맺으면서 그들의 관계에 얽히고설키게 된다. 최성재는 그간 다져온 안정적인 연기력과 특유의 카리스마로 극의 위기감과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앞서 최성재는 2012년 MBC '신들의 만찬'을 통해 데뷔, SBS '닥터스' tvN '써클' KBS2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종영한 SBS '사랑의 온도'에서는 까칠한 매력을 지닌 수셰프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올해 상반기 기대작 '데릴남편 오작두'를 통해 또 어떤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데릴남편 오작두'는 '마마'를 쓴 유윤경 작가와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를 연출한 백호민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웨이', '병원선', '사랑의 온도'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나섰으며, 오는 3월 3일 시청자와 만난다./ yjh0304@osen.co.kr
[사진] 팬스타즈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