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마더'가 승승장구 하고 있다.
1일 방송된 '마더' 4회는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3.3%, 최고 4.1%를 기록했다. 또한 tvN 타깃인 2049 시청층에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닐슨코리아 / 케이블, 위성, IPTV 통합한 유료플랫폼 / 전국 기준)
4회에서는 10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수진(이보영 분)과 엄마 영신(이혜영 분)의 극적인 재회가 이뤄졌다. 영신은 애타게 찾던 수진이 집으로 돌아오자 반가운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그러나 이내 수진이 처음으로 자신에게 돈을 빌리러 왔다는 사실을 알고 놀란 상황. 이에 영신은 수진에게 10번의 만남을 제안해 이들 모녀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이 있음을 짐작케 했다.
수진은 영신에게 “엄마 맘대로 하는 거, 이제 못하겠어요”라며 또 다시 이별을 고했다. 이 같은 수진의 행동에 분노한 이진은 영신이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밝히고 만다. 이에 수진은 창백한 영신을 바라보며 울먹이고. 엄마의 인형처럼 살지 않겠다며 집을 뛰쳐나왔지만 어느새 영신이 홀로 암과 싸우고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지도 못한 것. 영신은 수진에게 “같이 있어줄래?”라고 애처롭게 묻지만 수진은 오열하면서도 집에 홀로 남은 혜나를 생각하며 가야만 한다고 말해 시청자의 눈물샘을 폭발시켰다.
이렇듯 그토록 만나고 싶지 않았던 영신을 만나고 더욱이 암 소식까지 듣게 된 수진이 이대로 영신 곁을 떠나게 될지 궁금증을 상승시켰다. 또한 수진과 혜나를 묵묵히 돕는 의문의 이발소 주인의 정체에 대해서도 주목도가 급상승되었다.
4화 엔딩에서 의문의 이발소 아주머니가 마련해준 옥탑방에서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잠드는 모녀의 모습과 “숨바꼭질하러 가볼까?”라며 소름 돋는 설악의 모습이 겹쳐져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tvN 수목드라마 '마더'는 매주 수목 밤 9시 30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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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