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전소민과 김희철이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 오작교는 조재현이었다.
1일 방송된 tvN 예능 '인생술집' 56회에서는 tvN 드라마 '크로스'에 출연 중인 주연 배우 고경표, 조재현, 전소민이 입담을 뽐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세 사람은 MC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MC 신도엽은 "전소민이 김희철에게 반했다고 하더라"고 운을 뗐고 전소민은 "실제로 뵌 적이 있는데 오빠 너무 예쁘게 생기셨더라. 약간 피가 땡겼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보고 있던 조재현은 "진짜 예쁘게 생겼다"며 거들었지만 이내 "화면에는 좀"이라고 덧붙였고 김희철은 "카메라가 잘못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다시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이들의 유머로 인해 다소 어색했던 스튜디오 분위기가 순식간에 화기애애해졌다.
이어 세 사람은 각자 지닌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전소민은 주당임을 밝힘과 동시에 과거 카메라 울렁증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털어놨다. 고경표는 연극을 하게 된 계기와 'SNL 코리아'에 출연하던 시절 삐뚤어진 고등학생들에게 맞을 뻔한 사연을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조재현은 연극 연출을 하게 된 계기외 이순재, 공효진 등 배우들의 섭외 비결을 설명했다. 그러던 중 그는 연극 홍보를 위해 김희철과 전소민에게 연극을 보러오라고도 했다. 결국 전소민과 김희철은 러브샷을 했고 이를 보던 MC들은 핑크빛 분위기를 조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 nahee@osen.co.kr
[사진]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