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와 개막전 패배가 좋은 약이 됐다. KT가 파죽의 4연승을 내달리면서 KSV와 함께 공동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오창종 감독 대행은 전 선수단이 합심해 얻은 결과라면서 선수단을 아낌없이 칭찬했다.
KT는 1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진에어와 1라운드 3주차 경기서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앞세워 2-0 완승을 거뒀다.
진에어의 노림수를 잘 받아 넘기면서 다른 라인에서 최대한 이득을 보는 팀플레이가 아주 일품이었다. 이날 봇 듀오 '마타' 조세형과 '데프트' 김혁규가 1, 2세트 MVP에 선정됐다.
경기 후 오창종 감독 대행은 "요즘 연습 경기에서도 대회처럼 집중하고, 이기기 위한 서로 간의 대화가 많아졌다."면서 "모두 한 마음으로 노력을 하고 있기에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거 같아 감사하다. 특히 정제승 코치와 손승익 코치가 많이 고생해주고 있어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선수단의 노력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