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의 김영재가 이보영에게 형사가 쫓고 있다는 사실과 위치추적기의 존재를 알렸다.
지난 달 3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더'(연출 김철규, 극본 정서경,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수진(이보영)은 혜나(허율)와 경찰의 눈을 피해 도망을 다니다 자신이 입양되기 전 살았던 보육원으로 향했다.
극 중 김영재가 맡은 인물인 은철은 수진의 대학 선배이자 그녀가 떠난 후 혜나의 소식을 전해 줄 것을 부탁 받은 믿음직한 인물.
은철은 형사 창근(조한철)이 찾아와 수진과 혜나에 대해 묻는 말에도모르쇠로 일관하며 멀리서나마 그녀를 도왔다. 수진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생긴 것을 직감하고, 메일로 이 소식과 함께 지난번 설악(손석구)의 트럭에 조류 관찰 장비인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사실을 알렸다. 그로인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유발 했다.
이처럼 김영재는 훗날 중요한 단서가 될지 모를 떡밥(복선)을 던지며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극을 풍성하게 했다. 이 복선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예측하는 재미가 더해지며 기대감이 더욱 증폭됐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모녀 로맨스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전파를 탄다. /nyc@osen.co.kr
[사진] tvN ‘마더’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