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무대로 떠난 윌린 로사리오(29·한신)가 캠프 첫 날부터 화끈한 타격을 과시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일 "한신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로사리오가 오키나와 캠프 첫 날인 1일 자유 배팅에서 58번의 스윙 중 14개를 홈런으로 쏘아 올렸다"고 전했다.
로사리오는 2016~2017년 한화 유니폼을 입고 2년 연속 KBO리그에서 30홈런 100타점을 기록하며 '거포 내야수'로 주목 받아봤다. 한신 역시 로사리오의 장타력에 주목하며 올 시즌을 앞두고 2년 750만달러(약 82억원)의 거액을 안기며 영입에 성공했다.
KBO리그에서의 장타 능력은 일본에서도 식지 않았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날 로사리오는 비거리 140m의 대형 홈런을 때려내면서 구장의 팬들을 술렁거리게 했다.
스포츠호치는 "한국에서 2년 간 70홈런을 날린 실력을 캠프 첫 날부터 과시했다"며 로사리오의 활약을 기대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