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캔디'부터 '위 아 더 퓨처'까지"..H.O.T, 전설의 무대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2.01 11: 32

아이돌계의 전설, H.O.T가 완전체로 돌아온다. 그리고 완전체 H.O.T와 함께 이들의 특별했던 무대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생겼다.
H.O.T가 오랜 논의 끝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으로 다시 팬들과 만나게 됐다.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시즌3의 일환으로 완전체 재결합이 드디어 성사된 것. H.O.T는 1세대 아이돌의 전설로 꼽히는 만큼, 오는 15일 일산 MBC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이들의 특별한 무대도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
해체 이후 17년만의 재결합인 만큼 더 특별한, 그래서 더 보고 싶은 H.O.T의 무대들을 꼽아봤다.

# '캔디'
1996년 발매된 H.O.T의 정규1집 'We Hate All Kinds Of Violence'의 후속곡으로 활동했던 히트곡이다. 데뷔곡인 '전사의 후예'가 강렬함으로 매력을 어필했다면, '캔디'는 부드럽고 달콤한 음악으로 그해 겨울을 평정했다. H.O.T의 무대 패션까지 유행시킨 곡으로, 팬덤을 넘어서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곡이라 더 특별하다. 요즘 세대들도 알 정도로 H.O.T를 대표하는 히트곡이라고 할 수 있다.
# '전사의 후예'
'전사의 후예'는 H.O.T의 데뷔곡이었다. 17년만의 재결합인 만큼 무대에서도 꼭 다시 보고 싶은 의미 있는 곡. H.O.T는 데뷔 당시 '전사의 후예'의 파격적인 콘셉트를 소화하며 새로운 아이돌의 시대를 알렸다. 이후 '캔디' 흥행시키면서 H.O.T의 전설을 시작하는 계기가 된 곡이다.
# '위 아더 퓨처(We Are The Future)'
'위 아더 퓨처'는 H.O.T가 1997년 발표한 정규2집의 곡이다. H.O.T의 역대급 무대로 꼽히는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곡으로, 팀을 대표하는 히트곡이기도 하다. H.O.T의 완벽한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무대인데, 이번 '무한도전'에서도 파워풀하고 에너지 넘쳤던 당시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 '자유롭게 날수 있도록'
'자유롭게 날수 있도록' 역시 2집 수록곡이다. 이 곡은 앞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 배경음악으로 삽입돼 주목받기도 했다. 강렬한 H.O.T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감성을 느끼게 해주는 발라드 곡으로, 팬들 사이에서 명곡으로 꼽힌다.
# '아이야!(I yah!)'
H.O.T의 정규4집 타이틀곡이다. '전사의 후예'부터 '늑대와 양', '열맞춰', 그리고 '아이야!'까지 강렬한 잔상을 남긴 곡들이다. 당시 H.O.T만이 시도할 수 있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부터 사회 문제를 다룬 가사의 내용까지 다뤘다. '아이야!'는 특히 강렬했던 비주얼까지 기억에 남는 무대였다.
# '아웃사이드 캐슬(Outside Castle)'
'아웃사이드 캐슬'은 2000년에 발매된 H.O.T의 5집 타이틀곡이다. 해체 전 발표한 마지막 앨범의 타이틀인 만큼 재회 무대에서 다시 보게 된다면 더 의미 있을 곡이다. 팬들이 문희준의 콘서트에서도 보여 달라고 부탁했을 정도로 남다른 의미를 갖는 곡이다. '무한도전'의 H.O.T 특집 방송은 오는 17일, 24일 밤이다. /seon@osen.co.kr
[사진]앨범 재킷, H.O.T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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