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이대 삼거리 꽃길의 최종 리뉴얼 오픈이 공개된다.
앞서 다양한 솔루션을 받으며 최종 리뉴얼 오픈을 준비한 가게들은 레시피는 물론 정돈된 내부로 손님 맞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오픈 당일, 예상치 못한 강추위와 미세먼지로 화려한 그랜드 오픈을 할 수 있을지 조마조마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조용했던 골목이 식당을 찾은 손님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특히 MC들도 ‘그랜드 오픈 맞이 먹방’에 나섰다. 김성주는 직접 라멘을 맛보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는 정성을 보였다. 기다림 끝에 솔루션 메뉴를 맛본 김성주는 “비린 맛에 민감한데, 비린 맛이 전혀 나지 않고 맛있다”며 국물까지 모두 비웠다.
구구단 세정은 소바집 재방문에 나섰다. 세정은 ‘백종원의 3대천왕’ 백설명에 빙의한 듯 메뉴판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꼼꼼하게 소개해 ‘주니어 백’의 면모를 발휘했다. 하지만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마자 설명은 뒷전이었고 ‘폭풍 먹방’으로 음식 앞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은 ‘그랜드 오픈’ 당일에 제작진도 모르게 ‘이대 삼거리 꽃길’을 찾았다. 백종원은 가게들을 직접 돌아보며 골목식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추운 날씨로 텅 빈 골목을 걱정하던 백종원은 가게를 찾아준 손님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며 감사함을 표했다.
‘백종원 바라기’로 등극한 백반집 사장님은 백종원을 얼싸 안으며 반가움을 표시했지만, 그것도 잠시, 또 한 번 백종원의 주방 기습 점검으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또 뒤늦게 합류한 버거집 역시 마지막 돌발 미션을 수행해야 했는데, 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끊이지 않는 손님들로 이대 삼거리 꽃길 식당들은 준비한 음식 재료를 모두 소진하며 예기치 않은 매진 선언을 알렸는데, 그 화려했던 그랜드 오픈 현장은 2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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