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이태성이 MC 강호동 때문에 ‘예능울렁증’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에서는 김승우-고수희-정소영-이태성이 출연하는 ‘해투동-황금빛 미친 존재감 특집’과 김경호-김태우-이석훈-린이 출연하는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엔딩가수 특집 2탄’으로 꾸며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태성은 예능에 자주 출연하지 않는 배우답지 않게 솔직한 입담과 능숙한 예능감을 뽐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첫 예능에서 강한 울렁증을 얻었다”며 예상치 못한 예능울렁증을 고백해 그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태성은 예능울렁증을 앓게 된 계기에 대해 흥미진진한 비화를 털어놨다. 바로 한 유명 연예인이 관련돼있다고 덧붙인 것.
이어 “첫 예능이 ‘연애편지’ 였는데 당시 MC였던 강호동 씨가 너무 무서웠다”며 ‘울렁증 유발자’의 실체를 공개했다. 나아가 이태성은 “요즘 분들은 강호동 씨를 개그맨이나 MC로 아시지만 그 당시만 해도 씨름을 그만 두신지 얼마 안됐을 때다. 그냥 씨름 선수 느낌이었다. 한마디로 쫄았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이태성은 신인 MC시절 강호동과의 오금이 저렸던 만남뿐만 아니라 예능울렁증을 얻게 된 결정적인 사건까지 모조리 털어놔 현장을 후끈하게 달궜다는 후문이다./hsjssu@osen.co.kr
[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3’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