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염력’(연상호 감독)이 ‘그것만이 내 세상’을 잡고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염력’은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26만 465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 27만 3240명.
‘염력’은 영화 ‘부산행’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인 데다 초능력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영화를 만들어 관심이 쏠려있었는데 개봉 첫날 30만 명을 육박하는 관객들이 이 영화를 찾으며 그 관심을 증명했다.
‘염력’이 줄곧 1위를 이어가던 ‘그것만이 내 세상’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오르며 박스오피스 새 판을 짰다.
‘염력’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류승룡)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심은경)가 세상에 맞서 상상초월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 정유미 등이 출연한다.
같은 날 개봉한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는 3위로 출발했다. 같은 기간 10만 294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 10만 3325명.
2위는 ‘그것만이 내 세상’으로 12만 3023명의 관객을 추가, 누적관객수 228만 7506명이다. /kangsj@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