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라스' 김지혜, 19금 토크 "남편 예약제" 터졌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2.01 06: 50

김지혜의 19금 토크 '남편 예약제'가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3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꿀 떨어지거나 딴지 걸거나 꿀단지 특집'으로 박준형 김지혜 부부와 올해 11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홍윤화 김민기 예비부부가 출연했다. 
김지혜는 박준형과의 연애에 대해 "갈갈이 패밀리에서 이후 리더이고 멋있어 보였다. 지켜만 보다가 사귀면 어떨까 생각했다. 그러면서 느낌을 계속 흘렸다. 썸을 타다가 비밀 연애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김지혜는 과거 쇼핑중독과 성형중독에 대해 "그때를 생각하면 다시 생각해도 미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요즘엔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한다며 "쇼핑을 하도 많이 하니까 나중엔 물건을 버리기 시작했다. 기부, 중고거래를 한다"고. 박준형은 "과거엔 택배가 너무 많아서 현관문이 안 열린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김지혜가 제2의 신혼을 보내고 있다고 그 비법을 공개했다. 
김지혜는 "예전엔 박준형이 스치기만 해도 싫었다. 너무 싫을 때가 있었다. 털끝하나 건드리지 말라고 했다. 그랬더니 정말 털끝하나 안 건드렸다. 근데 곧 있으면 마흔되고 계속 털끝도 안건드리고 몸은 계속 늙는데 진짜 안 건드리면 어떻게 하지? 걱정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마침 요가도 배우고 나도 살아야겠다고 싶어서 쫙 붙는 요가복을 입고 옆에 가서 엉덩이도 흔들고 터치도 했다. 그때 남편은 정말 방어적이었다. 가족끼리 이러는 거 아니라고. 그래서 그럼 난 누구랑 해야하냐고 했다. 생각해보니 저는 스킨십을 좋아했다. 소소한 스킨십을 좋아해서 '나 애정결핍이다. 나 만져줘'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각방을 쓰고 있다는 박준형은 "원래 같이 잤는데 코를 골고 열  온도가 안 맞는다"고 설명했다. 김지혜는 "남편은 혼자 자고 나는 아이들과 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방을 건너갈 때에는 항상 예약을 해야한다"고 털어놨다. 
김지혜는 "남편은 예약제다. 불쑥 남편 방 문을 열면 안된다. 예약되냐고 메시지를 보낸다. 그럼 '오늘 찼습니다'라고 한다. 당일 예약은 불가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지혜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시청자 여러분. 남편은 예약제입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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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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