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에 이어 임수향까지 나란히 한기에 성공했다.
31일 방송된 JTBC 예능 '한끼줍쇼-성북동 편' 에서는 유이와 임수향이 출연했다.
이날 임수향과 유이는 "오늘 성공못할 것 같다, 집이 너무 높다"며 유난히 담벼락이 높은 성북동 집들을 보며 "넘사벽이다, 어떻게 넘어가냐"며 걱정을 한 가득 안고 한숨만 내쉬웠다.
먼저 초면인 경규와 수향이 한팀을, 호동은 체육 동생인 유이와 한팀을 꾸렸다. 긴장된 가운데 유이가 먼저 초인종을 눌렀으나, 처음부터 덜컥 문을 열어줬다.
옆에 있던 임수향은 "과외선생님인 줄 알고 열어주신거 아니냐"며 은근슬쩍 부러워했고, MC들 역시 "설마 이렇게 쉽게 성공하냐"며 놀라워했다.
유이도 "갑자기 소름돋았다, 이런 경우가 있냐"며 긴장, 하지만 다른 사람과 착각하신 탓에 실패하고 말았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한끼 도전에 지쳐있던 상황, 유이와 수향은 높기만 한 성북동 담앞에서 주눅들고 말았다.
그런 동생들이 주눅들까봐 희망의 에너지를 심어주는 투MC, 이때 또 한번 대저택을 발견했다.
용기내서 유이가 다시 도전했으나, 인지도 굴욕을 맛봤다. 유이는 다급한 목소리로 "그럼 야구 좋아하시냐"면서 급 아버지를 소환, 슬슬 풀리는 대화를 이어가면서, 아버님 찬스로 한기 입성에도 성공했다
한편, 임수향은 인지도 굴욕은 면했으나, 거듭 실패하고 말았다. 시간 절약을 위해, 연이어 동시다발로 초인종을 눌렀으나 아무대답이 없던 상황, 수향은 "타로카드가 오늘 성공한다고 했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래서 일까, 종료 2분을 남기고 가까스로 기적같은 한끼 도전에 성공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