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거탑' 변희봉, 외과과장 선거위원회 위원장‥김명민 긴장[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1.31 23: 09

변희봉이 외과과장선거위원회 위원장이 됐다. 
31일 방송된 MBC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UHD 리마스터드'(이하 '하얀거탑 리마스터드')에서는 외과 과장 자리를 놓고 매스를 잡은 장준혁(김명민)과 노민국(차인표)의 본격적인 '수술 배틀'이 시작됐다.
 

췌장, 간, 신장을 동시에 이식을 해야하는 수술이었다. 장준혁과 노민국은 수술을 앞두고 수술법에 대해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장준혁은 "노교수의 명성은 잘 알고 있지만 제가 눈으로 직접 확인하지 못한 분에게 매스를 넘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이주완(이정길)은 "노교수의 실력은 나와 존스홉킨스가 보장한다"며 "이 수술의 책임자는 나야. 수술은 내가 통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 순서를 바꿔서 하라. 장교수는 장기 적출로 피곤할텐데 좀 쉬도록 하라"며 노민국의 편을 들었다. 
장준혁과 노민국은 막판까지도 수술법을 두고 대립했다. 노민국은 "잘할 수 있다"며 "걱정마시라"고 말했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노민국도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단계는 장준혁이 집도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혈류의 이상이 왔다. 이에 병원 임원진들은 누구의 잘못인지 묻기 시작했다. 장준혁의 실수였다. 이주완은 "장교수가 놓쳤다"고 말했다. 우용길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다. 
 
노민국은 수술이 끝났으니 배를 덮자고 했다. 하지만 장준혁이 췌장액이 센다며 멈추라고 했다. 노민국은 이상이 없다고 했지만 검사 결과 장준혁의 말이 사실이었다. 다시 장준혁이 췌장수술을 집도했다. 
장준혁을 미는 유필상(이희도)은 "역시 장준혁이야. 이만하면 차기 외과 과장으로 손색이 없다"며 기뻐했다. 
췌장 간 신장 동시 수술에 성공한 장준혁은 동료 의사들과 축배를 들었다. 
노민국은 이주완에게 "실수해서 죄송하다"며 "장준혁 교수 훌륭한 외과의임에 틀림없다"고 인정했다. 노민국은 술자리에서 먼저 일어나 장준혁과 함께 한 수술 영상을 다시 찾아봤다. 
장준혁은 후배 의사들을 따로 불러 "오늘이 개막전이었다면 낼부터는 본격적인 선거전이다. 나도 나지만 너희들이 서포트 잘해줘야한다"고 말했다. 
만취한 장준혁, 데리러 온 아내 민수정(임성언)에게 어디로 가냐고 물었다. 이에 민수정은 "집으로 가야지"라고 했다. 이에 장준혁은 아내를 알아보지 못하고 "집 재미없어 오늘은 너랑 같이 있고 싶다. 그냥 너네 집으로 가"라고 말했다.  
이주완 과장의 후임을 정하는 외과과장선거위원회 멤버를 선출하는 회의가 열렸다. 연구실에만 있던 오경환(변희봉)이 자리했고 자신도 선거위원회에 참여하겠다고 했다. 오경환이 외과과장선거위원회 위원장이 됐다. 오경환은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뤄질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 엄격하게 관리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우용길(김창완)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 소식을 들은 장준혁도 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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