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물쇠로 묶인 아이"..'마더' 이보영도 아동학대 피해자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1.31 22: 07

'마더' 이보영도 어렸을 적 가혹한 학대를 받았다. 
31일 전파를 탄 tvN '마더'에서 수진(이보영 분)은 혜나(허율 분)를 데리고 자신이 8살 때까지 지냈던 보육원으로 갔다. 하지만 그곳은 폐허가 됐고 정신을 놓은 원장만 있었다. 
원장은 어렸을 적 수진에 관해 "86년에 입소한 남수진. 개가 묶인 줄 알고 나갔는데 6살 아이였다. 얼마나 오래 있었는지 오줌 싼 흔적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아이는 자전거 자물쇠로 묶여 있었다. 옷을 뜯으려고 하니 아이가 강하게 거부했다. 아이가 움직이려고 하지 않아 누룽지를 갖고 나가 아이 옆에 앉았다. 고집스럽게 한 곳만 바라봤다. 한참 뒤에야 말해줬다. '제 이름은 남수진이에요'"라고 덧붙였다. /comet568@osen.co.kr
[사진] '마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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