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과 송재희가 경제권때문에 냉랭해졌다.
31일 방송된 KBS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장을 보러가는 지소연과 송재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재희는 "나가면 돈이다"고 집에 있고 싶어 했지만, 지소연은 "오빠의 건강을 위해 산책도 하고 해야한다"고 외출을 제안했다.
두 사람은 스케이트장에도 가고, 아이쇼핑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소연은 아이쇼핑에 신나했지만, 송재희는 혹시 지소연이 사달라고 할까봐 표정이 밝지는 않았다. 지소연은 "그냥 입어보는 건데 뭐 어떠냐"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저녁을 위해 장을 보러갔고, 계산대에 섰는데 잔액이 부족해 결제가 되지 않았다. 송재희는 창피함을 무릅쓰고 상품들을 뺐고, 송재희는 "공금을 벌써 다 썼냐"고 표정이 안좋아졌다.
두 사람은 집에 오는 내내 냉랭했다. 지소연은 "필요한 데 썼다"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지소연은 가계부를 보여줬고, 송재희는 자신의 병원비와 약값으로 돈이 많이 나간 것을 발견했다. 지소연은 자신을 의심한 송재희에 섭섭해 결국 눈물을 보였다.
송재희는 미안해하며 지소연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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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하는 남자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