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사랑해' 표예진 "다 돌려놓을 것" 전쟁 선포[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1.31 21: 01

표예진이 송옥숙와 함께 단란했던 그 때로 돌려놓기로 결심했다. 
31일 방송된 KBS 1TV '미워도 사랑해'에서 정근섭(이병준)이 김행자(송옥숙)의 카드를 마구 쓰기 시작했다. 자동차를 사며 딸 인우(한혜린)의 자동차도 최고급으로 사주려고 했다. 정인우도 고가의 옷을 사모았다.  
길명조(고병완)가 정근섭이 김행자의 카드를 마구 쓰고 있는 것을 알게 됐고 분노했다. 명조가 근섭을 찾아가 "아줌마가 쓰러진지 얼마 됐다고 이러세요. 돈 보고 결혼한거에요? 아줌마 돈 펑펑 쓰라고 우리 아줌마가 그 고생을 해서 돈 모은줄 알아요?!"라고 소리쳤다.  

근섭은 구종희(송유현)에게 정인우를 정직원으로 뽑자고 했다. 자신이 센터 점장이니까 그 정도 권한은 있다고. 구종희가 안된다고 하자 근섭은 "어차피 정인우가 점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종희는 "점장 임명권은 없지만 거부권은 있다. 책임자가 나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종희는 인우와 은조(표예진)를 둘다 불러 모았다. 종희는 "점장이 되려면 정직원이 되어야 한다. 하루동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화장품을 팔라"고 했다. 그에 따라 정직원으로 발탁하고 점장은 그 다음 문제라고. 
이에 은조는 "이 센터 아줌마가 저한테 주시기로 했다"고 놀랐다. 인우는 "아직도 뭐가 뭔지 몰라?"라고 비아냥거렸다.
은조는 행자와 명조와 함께 살았던 집을 찾아가 그리워했다. 이때 석표(이성열)가 나타났다. 은조는 "여기서 살 때가 좋았다. 난 투정만 부리면 됐다. 아줌마 품이 그렇게 넓고 따뜻한 줄도 모르고 나 너무 무섭지만 어른들 일에 들어갈 작정이다. 들어가서 다 돌려놓을거다. 예전에 함께 살던 그때로"라고 말했다. 
이에 석표는 "같이 해요. 내가 도와줄게요"라고 따뜻하게 안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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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1TV '미워도 사랑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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