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강동훈 킹존 감독, "선수단 컨디션 관리 신경쓸 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1.31 19: 52

"2주가 넘도록 쉬지 못해서 걱정이에요."
선두 자리를 탈환한 기쁨 보다는 선수들에 대한 염려가 먼저였다. 강동훈 킹존 감독은 개막전부터 5경기를 해오는 동안 쉬지 못한 선수들에 대한 걱정으로 선수단 컨디션 관리를 강조했다. 
킹존은 31일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락스와 1라운드 3주차 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김동하는 1세트 갱플랭크로 쿼드라킬, 2세트 리븐 펜타킬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킹존은 이날 승리로 KSV를 득실 차이에서 따돌리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강동훈 감독은 "기쁘다. 1세트가 조금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경기를 승리했다"면서 "지금 당장의 선두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있을 한 경기 한 경기를 집중해서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2세트 김동하에게 리븐을 쥐어준 것에 대해 "리븐 픽의 경우 갱플랭크 상대 픽를 연구하던 과정에서 나온 여러 픽 중의 하나였다. 연습 과정에서 테스트도 거쳐봤다.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더 연구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리븐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픽들을 다양하게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강동훈 감독은 "토요일까지 경기까지 연달아 있다. 2주가 넘도록 휴가 없이 쉬지 못하는 상황이라 컨디션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할거 같다. 힘든 일정속에서 힘내주는 코칭스태프 선수들 모두 힘내자고 말하고 싶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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