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이청용, 올 6월까지 볼튼으로 임대 이적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1.31 19: 28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볼튼으로 임대된다.
이청용의 에이전트인 인스포 코리아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청용이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볼튼으로 2018년 6월까지 임대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이청용은 2004년 FC서울에 입단해 활약하다 2009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볼튼으로 둥지를 옮겨 성공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2015년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후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며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친정팀 볼튼의 상황과 맞아떨어졌다. 볼튼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24개팀 중 20위에 처져 있다. 28경기, 26골(최소 득점 3위)의 빈공이 원인이다. 볼튼은 강등권인 22위 선덜랜드와 승점 차가 1에 불과해 잔류를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이청용은 "지금 상황에서 볼턴으로의 임대가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했다. 일이 잘 마무리돼서 기쁘고,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이 굉장히 기대된다.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 하겠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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