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로 메이저대회 남자단식 4강에 진출한 정현(22ㆍ한국체대)이 매니지먼트사 WME-IMG와 계속 함께하기로 했다.
IMG는 31일 공식 자료를 통해 "호주오픈에서 한국 최초 그랜드슬램 4강을 달성한 정현과 매니지먼트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MG의 스튜어트 더기드 에이전트는 자료를 통해 "한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재능과 실력을 겸비한 정현과 계속해서 함께 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테니스에 대한 진지함과 열정을 보면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임을 확신한다. 이미 그랜드슬램에서도 본인의 기량을 입증한만큼 앞으로 더 높은 레벨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IMG도 최고의 팀과 함께 정현을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기뻐했다.
정현 역시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더 높은 레벨로 올라가기 위해 세계 최고의 스포츠매니지먼트사 IMG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현은 부상을 회복하는 대로 투어 대회에 복귀할 예정이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