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 사상 첫 전 종목 출전 확정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1.31 19: 18

한국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첫 올림픽 전 종목 출전이 확정됐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까지 진행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엔트리 최종 마감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31일 공지했다.
한국은 남녀싱글을 비롯해 아이스댄스와 페어스케이팅에서 이미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ISU 발표에 따라 한국은 팀이벤트 경기에 출전할 10개국에 들었다. 한국 피겨는 이로써 올림픽 피겨 전종목 출전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1968년 그르노블올림픽에서 처음 피겨 종목에 선수를 파견한 후 50년 만에 처음으로 전 종목에 출전하게 됐다.
팀이벤트는 2014 소치올림픽부터 신설된 종목으로 각 국의 남녀 싱글, 페어 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대표 선수들이 치르는 단체전이다. 10개국이 출전, 4개 종목별 쇼트 경기를 진행한 뒤 상위 5개국이 프리 경기를 치른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빙상연맹) 측은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올해는 우리나라가 동계올림픽 피겨 종목에 처음으로 출전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라 의미가 더하다"고 전했다. 한국 피겨는 지난 1968년 프랑스 그르노블대회를 통해 올림픽에 처음 출전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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