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조상우, “어떤 보직이든 풀타임 뛰겠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1.31 18: 58

넥센의 뒷마무리를 책임질 조상우(24)가 2018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넥센은 3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 장소인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로 출국한다. 장정석 감독을 포함하여 총 56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와 투산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 뒤 오는 3월 6일 귀국한다.
출국에 앞서 조상우가 취재진과 만났다.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온 그는 “시즌을 잘 준비하고 있다. 국내서 운동을 하다 1월에 괌에 다녀왔다. 목표는 풀타임출전하며 아프지 않은 것이다. 캠프서 몸을 잘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아무래도 팔꿈치 부상을 겪은만큼 더 조심스러운 복귀다. 조상우는 “선발로 뛰어서 아팠던 것은 아니다. 다만 긴 이닝을 던질 상태가 아닌 상태에서 던져서 아팠던 것”이라며 몸상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장정석 감독은 조상우를 마무리 후보로 분류하고 있다. 조상우는 “수치는 중요하지 않다. 목표수치를 정하지도 않았다. 보직도 아직 모르겠다. 주어진 보직에 최대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인천공항=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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