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이돌'에 드디어 보아가 떴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에 아이돌의 조상 보아가 첫 출연했다. 아시아의 별 보아의 등장에 MC 도니코니는 인간 화환이 돼 두 팔 벌려 반겼다.
보아는 최연소 여자 아이돌 솔로, 한국인 최초 일본 오리콘 차트 1위, 최연소 가요제 대상 등 수많은 최초 최고의 타이틀을 갖고 있다. 특히 SM의 과거이자 현재이자 미래인 셈.
그에 맞게 보아는 랜덤 플레이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맛있게 광어회 선물을 먹었다. 소녀시대의 '라이언 하트'와 보아의 '몬스터'를 안무 영상만 보고 그대로 따라할 정도.
보아의 막힘없는 댄스에 정형돈과 데프콘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댄스봇', '갓보아'에 이어 '댄스 천재 권복사씨'라는 새로운 별명까지 안기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2000년 데뷔한 보아이기에 후배 아이돌도 넘쳐났다. 보아는 "후배들이 인사왔을 때 모르면 미안하니까 신인 아이돌 팀명과 얼굴, 활동곡을 음악방송 보면서 공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마이걸 좋더라. 갓세븐도 안다. 하지만 NCT가 잘 됐으면 좋겠다"며 SM부심을 내비쳤다. 유노윤호, 태민, 슬기와 함께 SM 춤꾼 팀을 만들고 싶다고 말하기도.
끝으로 보아는 '넘버원' 2배속 댄스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제작진은 실제로 보아만을 위한 별자리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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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간 아이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