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2018시즌 선전을 다짐하며 스프링캠프로 떠났다.
넥센은 3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 장소인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로 출국한다. 장정석 감독을 포함하여 총 56명으로 구성 된 선수단 및 프런트는 2월18일(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1차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2월19일(월) 2차 훈련장소인 투산으로 이동, 연습경기 등을 치른 후 3월 6일 귀국한다.
취재진과 만난 장정석 감독은 “힘든 1년을 보냈다. 각오가 남다르다. 안정적으로 가져가야 할 부분을 준비하겠다.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넥센은 매년 갔던 오키나와 출전을 거르고 미국 애리조나에서 한 달을 보내고 바로 시즌에 돌입한다. 장 감독은 “환경은 미국이 낫다. 일본에 가면 구장을 마음대로 쓸 수 없다”고 만족했다.
박병호와 로저스의 가세는 투타에서 가장 큰 힘이다. 두 선수는 스프링캠프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장 감독은 “박병호와 로저스가 와서 든든하다. 중심이 되어줄 선수들이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선발진 구상은 어떨까. 장 감독은 “최원태, 신재영, 한현희, 김성민, 이승호, 김선기를 선발자원으로 생각하고 있다. 무엇보다 부상자가 안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인천공항=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