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코리아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2,900여 대를 판매했다. 더불어 2020년에는 4,000대를 팔겠다는 장기 전략도 제시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아띠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7년 볼보트럭의 성과 및 2018년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 해 볼보트럭코리아는 1997년 국내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후 20년 만에 중대형 트럭 수입 브랜드 최초로 누적 2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볼보트럭코리아 2017년 전년대비 10% 가량 성장은 2,900여대를 팔았다. 덤프가 1,000여대, 트랙터 500여대, 카고가 1,400여대다. 가장 많이 팔린 카고트럭은 2015년 5톤급 중형 라인이 추가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작년의 성장세를 발판으로 2020년에는 4,000대를 팔겠다는 장기 목표도 밝혔다. 성공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볼보의 브랜드 가치인 '안전'을 우선시 하는 전략을 펼치기로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 1월 1일부터 모든 볼보트럭 대형 제품에 긴급제동장치(CW-EB; Collision Warning with Emergency Brake)와 차선이탈경고장치(LDWS; Lane Departure Warning System)를 기본으로 장착해 판매하고 있다. 국내 법규가 강제적으로 적용 되는 시기는 2019년이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올해 서비스 강화 전략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직영 서비스 센터 3곳(동탄, 인천, 김해)을 포함한 전국 총 29개 서비스 센터를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 1곳을 추가 설립할 예정이다. 중형트럭 라인업 보강과 동시에 중형트럭을 위한 서비스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2020년까지 서비스 센터 40개 이상 확충을 목표로 삼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2016년 7월부터는 야간정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직영서비스센터 3곳과 비봉사업소를 포함한 총 14개 서비스센터에서 야간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100c@osen.co.kr
[사진] 지난해 성과와 새해 전략을 발표하고 있는 볼보트럭코리아 김영재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