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커피 한 잔②] 우태운 "'믹스나인' 다시 돌아가도 지원, 후회 없어"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1.31 17: 20

래퍼 우태운이 JTBC '믹스나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우태운은 31일 OSEN과 만나 "'믹스나인'에 출연하면서 많이 놀랐다. '믹스나인'처럼 힘들었던 프로그램은 처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태운은 "'쇼미더머니'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경험해봤다. 하지만 '쇼미더머니'와 '믹스나인'의 색깔은 완전히 다르지 않나. '믹스나인'은 일주일 가량 합숙생활을 한다. 누군가의 통제 하에 계속 연습하니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또 우태운은 "특히 나는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나이가 있지 않나. 그 경쟁을 따라가기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 처음에는 안힘들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봤자 몇 살 차이 안나니까 괜찮을 줄 알았다. 하지만 착각이었다. 힘들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우태운은 "아쉬운 순간은 없었다. 순위가 오를 때마다 최선을 다하자 싶었다. 내가 마지막 직전까지 갔다는 것 자체에 감동을 했다. 시간이 다시 돌아가도 '믹스나인'에 지원을 했을 것이다. 후회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물론 우태운은 '쇼미더머니4, 5'부터 '믹스나인'까지 출연한 만큼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대한 피로감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경쟁프로그램에는 출연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아티스트로서 다양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우태운은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나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싶다. 내 음악이 대중에게 많이 각인됐으면 좋겠다. 내 목소리, 음악이 브랜드네임처럼 되길 원한다. 그만큼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믹스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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