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부부' PD가 일본 첫 방송을 앞두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장나라 손호준 주연 KBS 드라마 '고백부부'가 오는 2월 25일 일본 한류전문채널 KNTV에서 첫 방송되며, 이후 일본 내 유수의 한류채널과 위성,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DVD도 출시도 앞두고 있다.
이에 장나라와 손호준은 지난 23일 강남구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국내로 직접 찾아온 일본 주요 매체들과 만나 특별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 '고백부부'를 연출했던 하병훈 PD는 31일 OSEN에 "방송 중반 쯤 일본에 판매가 됐었다. 그래서 당시 장나라 씨와 일본에 방송이 될거라는 얘기를 했고 배우들 모두 굉장히 기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서 어떤 반응이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손호준 역시 일본에서 팬미팅을 하는데 반응이 꽤 좋고 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좋다는 얘기를 하더라"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하병훈 PD에 따르면 일본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고백부부'에 관심을 보였고, 중국 방영 여부에 대해서도 논의를 하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고백부부'가 웰메이드 드라마로 평가받고 있는다는 의미.
'고백부부'는 현재에서 과거로 타임슬립해 인생의 소중함을 깨달아가는 밀도 높은 스토리와 디테일한 연출력,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까지 더해져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38살과 20살을 오가며 진정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장나라는 '로코퀸' 명성을 되찾았으며, 손호준 역시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며 큰 호평을 얻었다. 두 사람 외에도 출연했던 모든 배우들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에 일본에서도 주요 한류 시청자층인 30~50대 여성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와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고백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