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팬사인회→약속회"..진화하는 팬마케팅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1.31 16: 25

가요계 팬마케팅이 달라지고 있다.
팬사인회부터 악수회, 그리고 약속회까지 팬마케팅 전략이 점점 더 다채로워지고 있는 모습이다. 기존 앨범을 발표하면 팬사인회를 열던 방식에서 팬들과 더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는 색다른 방식의 콘텐츠들로 진화하고 있는 것.
최근에는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이 국내 최초로 '약속회' 개최를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팬 이벤트로, 팬 소통 문화를 색다르게 기획한 프로미스나인만의 특별한 마케팅이다.

프로미스나인은 지난 24일 데뷔앨범 '투. 하트(To. Heart)'를 발표하고 특별한 팬 이벤트를 예고했다. 프로미스나인의 '약속회'는 팀명 프로미스나인의 최고의 걸그룹이 되겠다는 팬들과의 약속(promise)을 지키겠다는 의지와 '당신의 아이돌'이 되겠다는 취지에 맞게 팬들에게 직접 다가가 가깝게 만나기 위해 마련한 오프라인 팬 이벤트다.
프로미스나인의 이름과도 연관된 만큼, 이들만의 고유한 팬마케팅이 방식이 특별함을 부여한다.
이번 '약속회'의 진행 방식은 프로미스나인이 유닛 U, N, I 3개의 유닛으로 구성, 팬들은 자신이 선택한 유닛에 응모하고 추첨을 통해 1회당 300명을 선발한다. 이는 기존 팬사인회가 1회당 100명의 팬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과 비교했을 때, 더 많은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프로미스나인은 약속회에 앞서 미니 팬미팅을 열고 토크 및 미니 라이브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에게는 프로미스나인 무료 간행물과 포스터 2종 중 1종 랜덤 증정하며 더욱 풍성한 시간을 예고했다.
프로미스나인 측은 "프로미스나인은 이번 데뷔 앨범으로 팬사인회 대신 '약속회'를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프로미스나인이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약속회'를 통해 팬들과 새끼손가락을 걸고 한층 더 가까이에서 친밀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팬사인회에서 악수회, 그리고 약속회까지 다채롭게 변해가는 팬마케팅 문화. 프로미스나인만의 새로운 팬마케팅 전략인 만큼 팬들에게도 더 의미 있고 특별한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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