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BS '건반위의 하이에나' 정규편성, 그레이 합류·윤종신 불발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1.31 14: 57

KBS 파일럿 예능 '건반 위의 하이에나'가 정규 편성을 확정,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나면 새롭게 선보인다.
31일 오후 OSEN 취재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에 선보였던 파일럿 예능 '건반 위의 하이에나'는 최근 정규 편성을 확정해 본방송을 앞두고 재정비 중이다.
지난해 10월 첫 방송된 '건반 위의 하이에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들의 살벌하고 리얼한 음원차트 생존기를 그린다. 순도 100%의 리얼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해 호평을 받았다.

당시 윤종신, 그레이, 정재형, 펜타곤 후이가 출연해 새로운 곡을 만들어 음원을 발표했다. 4명의 출연자가 직접 작곡한 노래는 음원 차트에서도 인기를 끌며, 상위권에 랭크되기도 했다.
'건반 위의 하이에나'가 정규 편성을 확정한 가운데, 출연진에도 변동이 생겼다. 당시 작업실을 최초로 공개해 화제를 모은 그레이만 정규 방송에 합류한다. 
한 방송 관계자는 OSEN에 "작곡가 군단 중에서 윤종신, 정재형, 후이는 스케줄과 여러 사정으로 아쉽게 출연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레이는 출연을 결정해 파일럿에 이어 정규 방송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BS 관계자도 "현재 정규 편성돼 다른 출연진을 섭외 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 측은 지난해 추석 특집으로 선보인 파일럿 예능 '하룻밤만 재워줘' '건반 위의 하이에나'를 정규 편성했고, 오는 2월 25일 평창동계올림픽이 폐막한 뒤 방송할 예정이다./hsjssu@osen.co.kr
 
[사진] KBS '건반 위의 하이에나' 포스터 및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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