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잉넛X노브레인X레이지본X모노톤즈, 합동공연.."홍대 라이브의 역사"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1.31 14: 48

크라잉넛과 노브레인, 레이지본, 모노톤즈가 특별한 장소에 모인다.
오는 2월 3일 열리는 ‘세이브 더 펑크록’(Save the Punk Rock)은 2016년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국내 최고 펑크 밴드들의 합동공연이다. 특히 올해 ‘세이브 더 펑크록’은 홍대 뮤지션들과 함께 공연 역사를 함께 써온 문화공간 하나투어 브이홀의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기도 하다.
크라잉넛, 노브레인, 레이지본, 모노톤즈 네 팀은 모두 지난 20년 동안 홍대에서 펑크록과 밴드 음악, 라이브 문화를 만들고 유지해온 대표적인 팀들이다. 각각 우리 대중음악에서 밴드 음악이 갖는 의미와 매력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오랜 시간동안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기도 하다.

크라잉넛과 노브레인은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펑크밴드다. 두 팀은 펑크 음악을 우리 대중음악에 직접 편입시킨 장본인들이기도 하다. 레이지본 역시 같은 시기 활동을 시작한 팀으로 잠시 멤버별 음악 활동으로 잠정해체 됐다가 2013년 재결성 후 현재까지 건제함을 과시하고 있다. 
모노톤즈는 밴드 씬 최고의 기타리스트 중 한명인 차승우를 주축으로2012년 결성된 팀으로 압도적인 라이브 실력과 폭넓은 스펙트럼의 음악으로 평가받는 팀이다.
네 팀이 모이는 하나투어 브이홀은 고(故) 신해철 만든 공연장이다. 라이브 문화의 중심인 홍대에서 가장 뛰어난 음향시설과 잘 갖춰진 무대, 쾌적한 관객 편의 등을 갖춘 공연장으로 지난 10년간 크라잉넛, 노브레인, 레이지본, 모노톤즈를 비롯해 최고의 뮤지션들이 오른 곳이기도 하다.
‘세이브 더 펑크록’ 공연 주최사 브이엔터테인먼트는 “장르적으로 한쪽으로 기울고 있는 국내 음악 시장에 펑크 음악을 위시한 다양한 음악의 존재를 알리는 콘셉트의 공연이다”며“밴드 씬을 지켜온 네 팀이 함께 홍대에서 공연 씬을 함께 만들어온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모여 ‘홍대 라이브의 역사’를 보여줄 공연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세이브 더 펑크록’ 공연은 하나티켓예서 예매 중이며 전 출연진 합동 무대와 다양한 관객 이벤트 등이 약 200분간 펼쳐질 예정이다. /nyc@osen.co.kr
[사진] 브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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