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1세대 LOL 프로게이머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롤챔스 해설 마이크를 김동준 해설의 대타로 잡는다. 일회성 출연이지만 팬들 사이에서 '매라신'으로 불렸던 그의 LCK 해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민기는 2월 3일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3주차 킹존-콩두, KSV-bbq 경기의 객원해설로 참가한다.
그의 이번 깜짝 해설 데뷔는 김동준 해설의 APL 결승전 중계로 이뤄졌다. OGN 관계자는 "홍민기 선수외에 다른 한 명을 올려놓고 고민 하던 중 홍민기 선수로 객원해설을 낙점했다"라고 말했다.
홍민기는 2012시즌과 2013시즌 리그 최고의 서포터라는 평가를 받았다. '블리츠크랭크' 같은 하이 리스크 챔피언이나 쓰레쉬로 역전 변수를 기막히게 만들어냈던 그는 캐리형 서포터의 원조였다. MiG-아주부-CJ로 이어졌던 프로스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전설적인 선수.
홍민기는 OSEN과 전화통화에서 "그동안 이벤트 해설도 해본 적이 없을 만큼 해설 경험이 전무해 사실 많이 걱정되고 부담된다"면서 " 선수들 입장에서 많이 보고, 시청자 분들께 생동감있게 전달해 드리고 싶다"고 이번 객원 해설로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