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김명민이 밝혔다..#뉴질랜드 이민 #하얀거탑 #이문세[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1.31 13: 53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의 주인공 김명민과 오달수가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떴다. 
3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 김명민-오달수가 게스트로 나왔다. 오는 2월 8일 개봉을 앞두고 라디오 팬들을 깜짝 만났다. 
김명민으로서는 11년 전 자신이 출연했던 '하얀거탑'이 이례적으로 다시 정규 편성돼 방송되고 있는 상황에서의 MBC 나들이라 두 배의 기쁨이었을 터. 

그는 "유례없는 일이라서 처음 재방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다. 11년 전 방송이 정규 편성이 된다니 배우로서는 감사할 따름이다. 재방료도 나올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조선명탐정' 시리즈에 대해서는 "이번엔 약간의 로맨스가 있다. 그걸로 만족한다. 4탄은 아직 모르겠다. 이번 시즌3 성패에 따라서 결정되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김명민의 드라마틱한 인생역전 이야기가 청취자들을 솔깃하게 했다. 2002년쯤 김명민이 찍고 있던 영화 3편이 3년간 모두 중간에 엎어진 것. 
김명민은 "결과적으로 보여진 게 없어서 나한테 화살이 쏟아졌고 무너졌다고 하더라. 그때 아내가 임신했을 때라서 본인도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다. 아이가 2주간 안 컸다는 의사의 얘기에 뒤통수를 맞은 것 같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아기가 태어나면 뉴질랜드에 가서 살려고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하지만 그 순간 그에게 인생작이 들어왔다. 김명민을 대상 배우로 만들어준 '불멸의 이순신'이 그것. 
김명민은 "이후 '하얀거탑' 방송 때인 2007년에 팬미팅을 했다. 이문세 형님이 게스트로 나왔고 박경림이 춤을 췄다. 그때 의미있게 불러주신 노래"라며 '알수 없는 인생'을 선곡했다. 
김명민, 오달수, 김지원이 출연한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2월 8일 개봉한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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