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V 송은이, 김숙과 다비치가 새로운 콜라보를 예고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선 다비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다비치는 최근 더블V로 '3도'를 발표한 송은이, 김숙에게 경계심을 드러냈다. 다비치는 "두명으로 하는 것은 다 경계된다. 보조개 등 공통점도 많다"고 밝혔다.
이에 송은이, 김숙은 다비치에게 "가요계 선배님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강민경은 "같이 콜라보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다비V, 다비더블 등 다양한 팀명을 제안했다.
또 다비치는 "조영수에게 곡을 받아보겠다"며 "데뷔 10주년 콘서트가 준비됐다. 그때 더블V가 게스트로 오시는 것이 어떠냐"고 물었다. 김숙은 "무슨 소리하냐. 그때 신곡을 공개해야한다. 우리 네명의 첫 무대다. 활동기간은 5년이다"라고 받아쳤다.
특히 다비치는 지난 25일 컴백한 만큼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다비치는 "의외로 타이틀곡은 한방에 결정했다"며 "이적 선배님이 수록곡 '우리 둘'도 선물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비치는 수록곡 '우리 둘'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하지만 다비치는 라이브를 시작하자마자 멈추는 일이 발생했다. 웃음이 터진 것.
다비치는 "더블V이 앞이라 긴장했다"고 해명하며 다시 라이브를 시도했다. 다비치의 놀라운 가창력에 송은이, 김숙은 감탄을 쏟아냈다.
뿐만 아니라 다비치는 송은이의 셀럽파이브도 치켜세웠다. 다비치는 "다들 춤을 너무 잘추시더라. 눈빛도 장난 아니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송은이는 "셀럽파이브에 들어오라"고 농을 던졌다.
여기에 다비치는 더블V의 3도 화음 퀴즈도 함께 했다. 원래 이 코너는 송은이, 김숙만 하는 것. 다비치는 직접 문제를 내며 더블V와 의리를 과시했다.
끝으로 다비치는 "'너 없는 시간들'을 많이 사랑해달라. 전국투어도 준비 중이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misskim321@osen.co.kr
[사진] 언니네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