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매드라이프' 홍민기, 롤챔스 해설 깜짝 데뷔...일정 겹친 김동준 대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1.31 11: 22

김동준 해설이 '아프리카TV 배틀그라운드 리그(이하 APL)' 결승 해설과 일정이 겹쳐 2월 3일 롤챔스 해설에서 빠지게 됐다. 그 빈자리를 LOL판 최초 슈퍼스타이자 '매라신'으로 불린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메운다.
김동준 해설은 지난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2월 3일 APL 결승전 해설에 나서야 해서 롤챔스 중계에서 빠지게 된 사정을 전했다. 그간 APL과 롤챔스를 오가면서 스케줄을 조정해 왔지만 2월 3일은 APL 결승전과 롤챔스 중계가 겹치는 바람에 하나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김동준 해설은 경기가 경기이니만큼 APL 결승전을 버릴 수는 없었다. 
김동준 해설이 빠지게 되면서 빈 자리를 채울 대타는 블리츠크랭크로 슈퍼스타에 오른 '매드라이프' 홍민기였다. OSEN은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를 통해 홍민기의 해설 참여를 확인했다. 

'매드라이프' 홍민기는 2012시즌과 2013시즌 리그 최고의 서포터라는 평가를 받았다. '블리츠크랭크' 같은 하이 리스크 챔피언이나 쓰레쉬로 역전 변수를 기막히게 만들어냈던 그는 캐리형 서포터의 원조였다.
당시 와딩을 하면서 한 타에서 궁극기 사용 이후 죽는 포지션으로 인식됐던 서포터를 전투의 흐름을 바꾸는 역할로 변화시켰다. 서포터로도 캐리가 가능하다는 인식을 심어주면서 그는 LOL판의 신으로 불리기도 했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당초 김동준 해설이 빠지면서 2인 체제로 중계를 들었지만 3인 중계 체제를 희망하면서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이번에 깜짝 해설로 참여하게 됐다. 홍민기 역시 이번 중계 참가에 적극적이었다"고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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