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골든 슬럼버'(감독 노동석) 출연진들의 열정과 완벽한 호흡이 담긴 현장 스틸사진이 31일 첫 공개됐다.
'골든 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택배기사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다.
배우 강동원의 차기작이자 김의성, 한효주, 김성균, 김대명 등이 가세한 이른바 '골든 캐스팅'으로 제작 단계 전부터 화제를 모아왔다.
이날 공개된 현장 비하인드 스틸사진에는 배우들의 열정을 기반으로 한 완벽한 연기 호흡, 그리고 생생한 촬영장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테이프로 입이 꽁꽁 묶인 강동원의 긴박감 넘치는 순간을 담은 스틸은 모범 시민에서 하루아침에 대통령 후보 암살범이 돼 세상에 쫓기게 된 건우의 심리를 담아냈다. 섬세한 감정 연기부터 숨막히는 도주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일 강동원의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또한 노동석 감독과 대화를 나누며 촬영에 열중하는 강동원의 모습을 담은 스틸사진은 지난 7년동안 작품에 함께한 강동원의 진지한 태도를 확인할 수 있다. 온 몸이 물에 젖고 추운 촬영 현장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은 캐릭터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은 강동원의 열정과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을 보여준다.
건우가 도망칠수록 위험에 빠지는 친구 금철 역의 김성균과 동규 역의 김대명은 리허설 때부터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전언이다. 촬영 후 서로를 격려하는 강동원과 김성균의 모습을 담은 스틸사진을 보면, 훈훈하고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건우를 끝까지 믿는 친구 선영 역을 통해 교통 캐스터에 도전한 배우 한효주, 건우의 친구 무열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윤계상의 모습이 담긴 스틸은 '골든 슬럼버'의 풍성한 연기 앙상블을 예고한다.
이처럼 긴장과 열정이 함께한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한 '골든 슬럼버'는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와 완벽한 호흡, 그리고 색다른 볼거리로 올 설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2월 14일 개봉./purplish@osen.co.kr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