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 ‘앤트맨 앤 와스프’(감독 페이튼 리드, 앤트맨2)의 예고편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마블스튜디오는 30일(현지시간) 올해의 텐트폴 영화로 배정된 ‘앤트맨 앤 와스프’의 첫 번째 풋티지 영상을 공개해 시선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3년 만에 속편을 보게 된 것이어서 영화 팬들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스콧 랭(폴 러드)은 딸에게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기 위해, 몸을 자유자재로 줄이고 늘릴 수 있는 앤트맨으로 변신해, 불의에 맞선다. 이번에는 크고 높은 건물이 캐리어 가방처럼 작아지는가 하면, 하늘을 나는 개미로 변신의 적의 폐부를 노린다.
‘앤트맨1’(2015)에서는 생계형 도둑인 스콧 랭에게 몸을 자유자재로 줄이고 늘릴 수 있는 핌 입자를 개발한 과학자 행크 핌(마이클 더글라스)이 찾아와 ‘앤트맨’이 되어 줄 것을 요청했다. 어리둥절하지만 일단 한번 해보기로 결심한 스콧 랭은 행크 핌의 딸인 호프(에반젤린 릴리)의 도움을 받아 점차 히어로의 면모를 갖춰가고 그의 스승이자 멘토인 행크 핌 박사를 도와 핌 입자를 악용하려는 세력을 막았다.
2편에서도 배우 폴 러드가 스콧 랭 역을 맡아 앤트맨으로 활약한다. 더불어 에반젤린 릴리가 속편에도 호프 반 다인 역으로 출연하며 해나 존-케이먼, 미셸 파이퍼 등이 라인업을 꾸렸다.
북미 기준으로 오는 7월 6일에 개봉할 예정이지만 국내 개봉은 이보다 빠를 가능성이 높다./purplish@osen.co.kr
[사진] '앤트맨 앤 와스프' 예고편 영상 캡처